여수 오션뷰 히든베이호텔 리뷰
추운 겨울 어느날
따뜻한 남쪽 도시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수에 다녀온지 어연 1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여수에 간 해는 2012년도.
장범준의 '여수밤바다'가 한창 유행하던 때였는데,
이제 그 노래도 10년이 지났나 봅니다.
10년만에 방문한 여수에서 숙박하게된 호텔은
'여수 히든베이호텔' 입니다.
여수 히든베이 호텔 외관
히든베이호텔은
도심과는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여수EXPO역에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지도를 보면 알수 있듯,
히든베이호텔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주변에 도보로 갈 수 있는 편의시설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주변이 조용하고
바로 앞에 바다가 위치하고 있어
전객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해서인지
귀여운 산타가 벽에 매달려있네요.
깜찍한 포인트 였습니다.
여수 히든베이 호텔 로비
로비는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편히 쉴 수 있는 쇼파 좌석은 물론
로비에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3시였는데,
3시전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체크인 시각을 기다리니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로비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로비엔 트리가 무려 3대나 들어서 있네요.
곰돌이 인형과 트리와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체크인을 하러 데스크에 갔더니
여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을 할인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수하면 생각나는 아쿠아플라넷부터 해상 케이블카, 그리고 불꽃크루즈 까지.
사실 저는 불꽃크루즈를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히든베이호텔은 지하2층 ~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1,2층에는 연회장과 주차장이 있으며
1층은 로비, 프론트데스크, 라운지바, 레스토랑
2층은 사우나, 테라스, 테라피센터
3층은 휘트니스센터, 키즈룸, 수영장, 세탁룸
4~10층은 객실 입니다.
여수 히든베이호텔 객실
둘이서 숙박한 룸입니다.
남는 방이 없어
기준 인원이 3인으로 이루어진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침대는 더블배드 1 + 싱글배드 1 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둘이서 널찍하게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방 크기도 적당히 넓어서 너무 공허하지도, 좁지도 않은
딱 좋은 넓이였습니다.
책상에는 룸서비스 책자와 거울, 달력이 놓여 있었습니다.
탁상거울이 있어 화장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침대가 2개인 3인용 룸이다 보니
어매니티 또한 3인기준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물도 3병이 무료제공 되었고
나머지 맥주나 음료 등은 유료입니다.
가운과 슬리퍼, 금고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옷장이 넓어서 겨울 패딩을 걸기도 좋았습니다.
화장실입니다.
드라이기가 붙어있고, 비누, 양치컵이 있습니다.
이 드라이기는 아침에 갑자기 작동이 중지되어
프론트에 전화하여 말씀드리니 바로 드라이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매니티는 위생백, 샤워캡, 빗, 면봉, 화장솜, 반짓고리, 바디로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 바디로션이 은근 향이 좋아서
평소에 잘 바르지 않지만
괜히 샤워후에 발라보았습니다.
찐득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 되는 로션이여서 참 맘에 들었던 바디로션 입니다.
화장실은 욕조가 아닌 샤워부스로 되어 있었습니다.
안에는 샴푸와 린스가 들어있고,
수압이 굉장히 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수 히든베이호텔 오션뷰 즐기기
닫혀있던 커튼을 걷어보니
정말 멋진 오션뷰가 나타났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작게 보일 수 있는데
정말 넓고 탁 트인 오션뷰 입니다.
한동안 쇼파에 앉아서 바다멍을 때렸습니다.
지나다니는 배, 곳곳에 보이는 작은 섬들도 구경하고
아침에는 일출까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엔 구름이 껴서 흐린 바다뷰였는데
다음날 아침, 날이 개어서 정말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다 하고 인증사진도 남겨보았습니다.
여수 히든베이호텔 수영장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는 수영장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바깥에 있는 풀,
그리고 하나는 폴딩도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실내 풀.
실외풀장은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실외풀장 맞은편에 바로 실내풀장이 있습니다.
실내는 온수풀로 운영되고 있어서
한겨울에 들어갔는데도 춥지않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후 쉬다가 바로 온수풀에 갔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둘이서 세상 즐겁게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또한 수영장 뷰가 오션뷰라서
바다를 보며 수영하는 기분을 만끽하였습니다.
어느새 찾아온 여수 히든호텔의 밤.
다음에 여수에 온다면 다시 이곳에 묵을 의향 100% 입니다.
룸도 깔끔하고, 수영장도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다면 수영장보다는 사우나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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